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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주 여행에 만족했던 숙소 '유유히'에서 캡슐과 머신을 제공해주셔서 네스프레소 버츄오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기존 캡슐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호환 캡슐이 크게 늘어났고, 이후 네스프레소가 새롭게 내놓은 캡슐 시스템이 버츄오다. 캡슐을 고속으로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하며, 풍성한 크레마가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회전하는 독특한 소음이 발생한다. 기존 오리지널 머신보다는 크진 않은데 좀 더 길게 이어진다.
숙소에 있던 기기는 버츄오 팝이었는데, 거품이 풍부하고 맛도 훌륭해서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다만 버츄오 팝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열고 닫기가 불편하였다. 상단의 레버를 돌려 잠금을 해제한 뒤 커버 전체를 들어 올리는 방식인데, 이 레버를 돌리는 데 생각보다 힘이 꽤 필요했다.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를 보니 지난 26년 4월에 버츄오 업 모델이 신규 출시되었고, 마침 프로모션 행사로 할인이 진행중인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도 팝이나 팝 플러스 모델에 비해 좀 더 비싼 편이다. 특히 팝이나 팝 플러스 모델은 다른 쇼핑몰에서 공식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거의 절반 가격)
반면 버츄오 업 모델은 기존의 오리지널 네스프레소 머신처럼 상단 래치를 들어 뒤로 젖히는 방식이라 여닫기가 훨씬 간편해 보였다. 컵 받침이 무광의 금속 재질이라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고, 본체 폭도 팝에 비해 좀 더 날씬해서 공간도 덜 차지한다. (다만 뒤로 더 길다.) 결국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버츄오 업을 구매하게 되었다.

위 사진에서 보듯 커피 거품이 상당히 많이 만들어진다. 오리지널에 비해 2~3배 수준인데,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 가족은 이 부분에 만족해서 버츄오 머신을 구매했다고 보는게 맞겠다. 거품이 많다보니 잘 꺼지지 않고 오래간다. :)